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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발병 원인, 초기 증상과 자가진단법

by 웅치치 2025. 1. 2.

폐암환자의 폐 사진

폐암은 왜 무서운 병인가요?

폐암은 비정상적인 암세포가 폐에 무절제하게 증식하고 종괴(덩어리)를 형성하여 인체에 해를 미치는 것을 말합니다. 폐암은 폐에 국한되어 발견되기도 하지만 폐암이 진행이 되면 반대쪽 폐와 임파선, 혈액을 통한 뼈, 간, 부신 신장, 뇌, 척수 등 온몸으로 전이될 수 있어 아주 무서운 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연간 남성의 99,000명, 여성의 78,000명 정도에서 폐암이 발병하고 있으며진단 후 5년 이내 86%의 환자가 사망하게 됩니다. 한국인의 사인 분류 통계에 따르면 폐암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사망률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폐암의 발병 원인은 흡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의 발병률이 15~80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와 같이 흡연은 폐암의 가장 큰 발병 요인입니다. 대기오염과 직업 환경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에 노출되는 것도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폐암을 유발하는 물질에 노출된 상태에서 흡연하는 습관이 더해지면 폐암의 발병률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 유전적인 요인, 호흡기 질환의 과거력이 폐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폐암의 특징적인 초기 증상

폐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질환이 상당히 진행이 된 이후에 조금씩 증상이 나타나므로 평소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1. 기침은 폐암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폐암을 진단받은 사람 중 50~70%에 가까운 사람들이 해당 증상을 호소하며 대부분 흡연자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2. 폐암 환자의 25%는 가래나 침에 피가 섞여 나오는 객혈 증상이 발견되고 있으며 기타 다른 기관지염과는 구분하여 진단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3. 호흡이 불편하고 가슴의 통증이 오랜 기간 동안 반복이 된다면 폐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4. 다양한 종류의 흉통이 발생하는데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아픔과 무겁게 압박하는 느낌의 흉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흉통의 경우 종양이 발생한 곳과 동일한 부위에서 나타나게 되는데 일정한 위치에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통증이 발생한다면 빠른 시일 내로 의료기관을 통해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비교적으로 증세의 완화, 종양의 제거가 수월한 폐암의 1기에서 2기 사이에는 환자가 스스로 상태를 자각할 수 있는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위의 증상들은 폐암의 4기나 3기 정도의 말기 폐암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때는 폐암 수술만으로는 생존율을 높일 수 없습니다. 따라서 평소 정기적인 검진과 해당 질환의 원인이 되는 요소를 파악하여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폐암의 자가진단법과 경과

폐암 자가진단법 핑거 클러빙(finger clubbing) 핑거 클러빙은 영국 암연구소에서 발표한 폐암 진단법으로 폐암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을 이용한 자가진단법입니다. 양쪽의 검지를 손톱 쪽으로 서로 맞대었을 때 손톱이 시작되는 부분 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작은 틈이 생기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손톱 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틈이 생기지만 양쪽의 손톱이 붙어서 틈이 보이지 않는다면 폐암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폐암 환자의 35%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핑거 클러빙 현상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악성종양으로 인해 폐에 산소가 부족할 때 손끝이 부어오르는 현상에서 추측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폐암의 치료는 비소세포암과 소세포암에 따라 방법이 다르고 진단 시의 폐암의 진행 상태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게 됩니다. 치료 시작 당시의 환자의 전신 상태, 환자의 의지에 따라 치료를 선택해야 하므로 환자 개인에 따른 최선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세포암의 경우 항암제 치료가 표준 치료이고 국소적인 경우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함께 병행합니다. 치료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수술적 치료는 폐암의 종류와 조기 병기에 해당하는 비소세포암이면서 환자가 수술을 체력적으로 견뎌 낼 수 있는 건강한 상태일 때 시행합니다. 

먼저 폐 절제술과 같은 근치적 수술 요법은 비소세포암의  l, ll 기와 llla 기에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 당시나 이후 가슴 부위 임파절에 종양이 있으면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의 폐 기능 혹은 전신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는 근치적 항암 치료나 방사선 요법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폐암, 꼭 주의하세요!
정기적인 흉부 촬영 및 검사, 금연을 통해 폐암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