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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와 건강한 갱년기를 보내기 위한 방법

by 웅치치 2025. 1. 3.

갱년기 여성

폐경기와 갱년기는 같은 것인가요?

여성이 나이가 들고 노화가 오게 되면 난소도 더 이상 배란과 여성호르몬을 생성을 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서 나타나는 현상이 폐경입니다. 폐경은 50세 전후에 나타나지만 무조건 이 시기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폐경이 나타나는 시기도 유전적인 요인으로 결정됩니다. 사람에 따라서 50세 이전에 빨리 폐경이 오는 경우도 있고 이보다 더 늦은 시기에 폐경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몸의 변화는 보통 40대 중반 이후부터 시작되어 점진적으로 진행이 되어 생리가 완전히 없어진 후 1년 정도까지의 시기를 갱년기라고합니다.
이 시기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과거 평균 수명이 지금보다 짧았을 때에는 폐경기를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현상이라고 생각을 하였지만 현대 여성들의 평균 수명이 70세 이상으로 길어지면서 인생의 1/3이 폐경기 이후의 삶이 되고 있습니다.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생기게 되면 뼈에서 칼슘 등이 빠져나가면서 골다공증이 생기기 쉽고 혈중 콜레스테롤도 증가하여 고혈압과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처럼 질병의 발생 위험도가 폐경 전과는 다르게 많이 증가합니다.

폐경기는 왜 생기는 가요?

폐경기는 난소의 노화로 인한 신체적 변화 과정 중 하나로 질병이 아닙니다. 여성의 난소는 사춘기 이후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이 분비됩니다. 에스트로겐은 대표적인 여성호르몬으로 유방과 자궁의 성장에 일정한 역할을 하고 프로게스테론은 수정란을 자궁에 착상시키고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임신 기간 동안에 지속적으로 분비되면서 자궁 속의 태아를 보호하게 되고 임신을 하지 않은 기간 동안에는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중단되면서 월경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여성호르몬은 갱년기가 되면서 생성이 감소하고 월경이 중단하게 됩니다. 폐경기가 되기 전부터 인체 내에서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점차 감소하고 호르몬 부족 증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폐경기 증상입니다.

폐경이 되면 일어나는 몸의 변화와 증상

갱년기의 가장 흔한 증상은 불규칙한 생리와 여성 호르몬의 결핍으로 인한 증상입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50% 정도는 안면 홍조, 빈맥, 발한과 같은 급성 여성 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증상을 경험하게 되고 20% 정도의 여성은 이러한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안면 홍조, 피로감, 불안감, 우울감, 우울,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이 동반하기도 하는데 밤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수면 장애를 겪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개월 후에는 에스트로겐의 부족 현상으로 인해 질 건조, 질 위축증이 나타나고 이런 상태는 성교 시 통증을유발하고 감염으로 인한 가려움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갱년기를 보내기 위한 방법

여성호르몬의 보충 요법을 통해 폐경 증상을 완화시키고 비뇨 생식기계의 위축을 예방합니다. 호르몬 보충 요법은 골밀도가 증가하여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을 막아주는데 효과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성호르몬의 투여는 폐경 후 피부의 탄력과 두께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이고 대장암, 직장암의 발생률 또한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자궁내막암, 유방암과 같은 호르몬에 의한 종양이  있었던 사람은 호르몬 보충요법으로 인해 재발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갱년기에도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흡연을 삼가고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제품 등의 고칼슘 식품을 섭취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꾸준히 칼슘제를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때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술과 탄산음료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저지방, 저염식의 식사를 하고 심장과 뼈의 건강을 위해 주 3회 매회 20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음식

1. 콩
호르몬 형성에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동물성 단백질 섭취는 절반으로 제한을 두고 콩류를 1일 1회 먹으면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이 여성호르몬의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암과 같은 여성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팥
혈액 속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조절을 도와주는 사포닌과 콜린이 다량 함유된 팥은 혈관 질환으로 발전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피부의 각질과 모공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3. 생선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여주는 오메가 3는 생선에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섭취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꼭 등 푸른 생선이 아니더라도 각종 생선을 먹는 것은 건강한 지방이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4. 채소와 과일
비타민, 무기질뿐만 아니라 식이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는 1일 300g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석류나 크랜베리는 에스트로겐이 풍부하여 갱년기 증상 뿐만 아니라 방광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