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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종류와 원인, 합병증

by 웅치치 2025. 1. 3.

혈당체크 키트

당뇨병 왜 걸리게 되는 걸까?

소변에 포도당이 배출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 당뇨병은 혈당 조절이 잘 되는 정상인의 경우 소변으로 당이 넘쳐나지 않을 정도로 조절이 됩니다. 혈당의 조절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의 역할이 중요한데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일을 못 하는 상태가 되면 혈당이 상승하면 혈당은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가 되는 것을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대사질환의 일종인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고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것을 고혈당이라고 합니다. 고혈당으로 인해 여러 가지 증상과 징후를 일으키게 되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당뇨병의 요인

당뇨병 발생의 가장 큰 요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입니다.
부모로부터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체질을 물려받은 사람이 당뇨병이 유발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당뇨병에서 원인 유전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고 당뇨병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이상을 찾을 수 있는경우는 전체 당뇨환자의 1% 미만에 불과합니다.

고령, 비만, 스트레스, 임신, 감염, 약물(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이뇨제) 등은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인자로 유전인자와는 다르게 본인의 의지와 노력으로 어느 정도는 당뇨병의 유발을 피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과도한 음식물의 섭취나 운동량의 감소 등의 비만증으로 인해 당뇨병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고 하여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단 음식을 많이 먹음으로써 체중이 늘어나고 비만증이 생기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아집니다.

당뇨병의 종류

1.  제1형 당뇨병

제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선천적으로 췌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여 어린 시절에 당뇨병이 발생하고 흔히 소아 당뇨병이라고도 불렀는데 최근에는 성인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어 발병 시기로 구분을 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하여 제1형 당뇨병으로 이름 지었습니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전혀 되지 않아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주로 유년기나 사춘기에 발병하고 일반적으로 30세 이전에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약 2% 미만을 차지합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함에도 불구하고가족력은 제2형 당뇨병보다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2. 제2형 당뇨병

인슐린 분비 기능이 일부 남아 있으나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인슐린 작용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고혈당이되고 상대적인 인슐린 분비 장애가 생기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다른 사람들 보다 더 많은 인슐린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한국인의 대부분은 이 제2형 당뇨병에 해당하게 되고보통 40세 이상의 연령에서 발생되지만 최근에는 30세 이하의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발병하는 당뇨병입니다. 제2형 당뇨병은  비만이거나 과체중의 환자가 많고 유전성이 강하여 가족력이 흔한 것이 특징입니다.

3. 제3형 당뇨병

질병이 췌장에 발생하여 나타나는 이차성 당뇨병으로 제3형 당뇨병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당뇨병입니다.
아밀로이드는 누구에게나 생기게 되는 몸속 대사산물로 이 아밀로이드의 농도가 높아지면 췌장이나 뇌, 근육 등 여러 조직에 쌓이게 되는데 췌장에 쌓이게 된 아밀로이드로 인해 췌장의 기능이 망가지고 이로 인해 당뇨가 생기게 되는 것을 제3형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아밀로이드는 유전적 요인이나 식사, 운동 등의 생활 습관에 의해 쌓인다고 추정만 하고 있을 뿐 췌장에 과도하게 쌓이게 되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이 제3형 당뇨병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서구권 당뇨병 환자의 5~10%가 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치매와 함께 올 수 있는 제3형 당뇨병은 아말로이드가 뇌에 쌓이고 뇌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할 수 있어 아주 위험합니다.

4. 임신성 당뇨병

임신이라는 생리적 변화로 인하여 생기는 당뇨병으로 임신 중에 처음 당뇨병이 발생하거나 발견된 경우를 말합니다.
임신 중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되는 호르몬 중 일부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적용을 억제하여 임진 중 혈당 조절에 어려움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고령 산모가 늘어나면서 임신성 당뇨병도 크게 증가하였다고 하며 주로 임신 15~8주 혹은 29주~40주에 발생합니다. 산전 검사에서 당뇨가 없는 것을 확인한 산모는 임신 24~28주쯤에 경부 당부하 검사를 받아 임신성 당뇨병의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당뇨병의 합병증

당뇨병의 합병증은 크게 두 가지로 급성 대사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이 있습니다.

급성 대사성 합병증은 혈당이 너무 오르거나 떨어쪘을 때 발생하게 되는데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의식 이상이 발생하고

시기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만성 대사성 합병증은 오랜 시간 당뇨병이 지속되어 큰 혈관과 작은 혈관의 변화가 일어나고 혈관이 좁혀지거나 막히면서  생기게 되는데 흔히 심장, 뇌, 하지에 혈액을 공급하는 큰 혈관에 생기는 합병증을 동맥경화증이라고 합니다. 망막(눈의 일부분), 신장, 신경에 문제를 일으켜서 시력 상실, 만성 신부전, 상하지의 감각 저하 및 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작은 혈관의 합병증입니다.

최근 혈당을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소혈관에서 발생하는 당뇨병의 합병증, 즉 망막, 신장, 신경의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러나 대혈관에서 발생하는 심장 혈관, 뇌의 합병증은 혈당조절만으로는 예방효과가 적다고 합니다. 혈당조절은 물론 혈압, 고지혈증의 조절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